한국기술교육대학교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8일 '2021 직업능력개발 훈련생 평가 우수사례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양질의 평가도구 발굴·확산을 통해 직업훈련기관 내부평가의 품질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에는 199개의 우수사례가 접수됐다. 산업계 전문위원을 비롯한 60명의 심사위원이 3차례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훈련생 성취도를 평가할 수 있는 품질 높은 평가 도구 활용사례 △기업현장에서 직원 채용과 직결돼 활용할 수 있는 평가 우수사례 △다양한 훈련 상황에 적용해 타 훈련기관과 공유할 수 있는 평가 도구 등 최종 25개 사례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영진직업전문학교 △(재)이찬 경남직업전문학교 △연안중장비운전학원 △명성산업설비기술학원이 차지했다. 해당 기관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우수상은 SBS아카데미 컴퓨터아트학원 대구 외 5개 훈련기관이, 장려상은 현대중장비직업전문학교 외 14개 훈련기관이 선정돼 직업능력심사평가원장상을 받는다.

아울러 수상기관에게는 향후 '2022년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 훈련이수자 평가'에서 5점의 가점도 부여된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전 수상작은 직업능력심사평가원과 HRD-Net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 타 훈련기관이 참고할 수 있도록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직업능력심사평가원 유튜브 채널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실시한다.

직업능력심사평가원 이문수 원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우수 평가도구 확산을 통한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 품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훈련시장 전반에 다양한 평가도구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해 훈련 품질향상의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